디 마테오 감독 “샬케04는 위대한 미래가 약속돼 있는 팀”

입력 2015-03-11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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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샬케04의 디 마테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심경을 밝혔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이끄는 샬케04는 1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앞선 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0-2로 패배한 샬케04는 1, 2차전 합계 4-5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경기후 디 마테오 감독은 독일의 스카이를 통해 "좋은 게임이었고, 특히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경기였다.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멋진 경기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조금 감정이 교차하긴 하다. 베르나베우에서 4골을 넣고 승리했지만 탈락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샬케04는 위대한 미래가 약속돼 있다. 오늘 굉장히 젊은 팀이 그 가능성을 보였다"라고 이후 샬케04의 약진을 장담했다.

이어 디 마테오 감독은 "3실점을 한 부분은 아쉽다. 특히 첫 실점은 부상으로 1명이 적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그렇다"라며 "하프 타임직전의 골도 마찬가지다.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했으면 경기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을지도 모른다. 첫 라운드에서 골대를 맞히기도 했고, 오늘도 그런게 있었다. 운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비를 중시의 이미지와 다르게 공격전술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디 마테오 감독은 "오늘 뿐만이 아니라 지난주 호펜하임과의 경기에도 이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라며 "항상 이런 플레이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선수들이 이런 플레이 할수 있도록 바라고 있다. 오늘은 전원이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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