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에이전트 “다음 시즌도 인테르? 모르겠다”

입력 2015-03-12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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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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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네마야 비디치(34)가 팀을 떠날까.

비디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디치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체제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15경기에만 출전했다.

이에 대해 비디치의 에이전트 실바노 마르티나는 FC인테르닷넷과의 인터뷰에서 "비디치는 괜찮다. 인터 밀란은 훌륭한 클럽이다. 어떤 선수든지 네라쭈리를 입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마르티나는 비디치의 거취에 대해 "그가 다음 시즌에도 인터 밀란에 있을 것 같냐고? 난 마법사가 아니다. 미래를 내다 볼 능력은 없다"고 함구했다.

한편, 세르비아 출신의 비디치는 지난 2005-06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9시즌간 리오 퍼디난드와 맨유의 '철벽'으로 맹활약했다.



비디치의 소식에 대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마르티나의 발언은 수비진 리빌딩이 시급한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귀에 솔깃할 만한 정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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