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오늘(13일) 첫 방송…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5-03-1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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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오늘(13일) 첫 방송… 관전포인트 셋

tvN 새 금토드라마 tvN ‘슈퍼대디 열’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다.

‘강제 일촌 만들기’라는 독특한 주제로 달콤한 사랑이야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 ‘슈퍼대디 열’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 국민 배우들의 변화무쌍 연기 변신 릴레이

1년 3개월 만에 안방 극장을 다시 찾은 ‘로코킹’ 이동건, ‘국민 악녀’란 애칭으로 MBC 연기 대상을 거머쥔 이유리 등 국민적 사랑을 받은 명배우들이 이번 드라마에서 전작들의 강한 이미지를 벗고 과감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등을 통해 독보적인 ‘로코킹’으로 군림해온 이동건은 첫사랑에 차인 후 아웃사이더 독신남으로 살아가는 한열 역을 맡는다. 그간 보여줬던 귀공자의 이미지에서 독신을 선언한 후 삶에 찌든 까칠한 싱글남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유리 역시 전작의 짙은 악역 이미지를 벗고 싱글맘 닥터로 분한다. 자기 일에는 완벽한 의사이지만 하나 뿐인 딸 사랑이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엄마 차미래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것.

이 밖에도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한한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서준영, 청순한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해온 서예지,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 연기를 선보이게 될 최민 등 탄탄한 주조연급 배우들과 장광, 강남길, 이한위, 김미경 등 수식어가 필요 없는 실력파 중견 연기자들의 대거 포진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충천하고 있다.


# ‘송현욱 감독표’ 휴먼 멜로, 이번에도 성공 예감!

전작 ‘연애 말고 결혼’에서 유쾌하고 훈훈한 웃음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의 쾌거를 이뤄낸 송현욱 감독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물샘과 웃음보를 동시에 자극한다.

지난 9일 열린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유리가 “감독님의 전작 ‘연애 말고 결혼’을 정말 재밌게 봤다. 감독님만 믿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힐 정도로 송현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이번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슈퍼대디 열’을 동명으로 한 이번 작품은 원작의 감동을 브라운관으로 옮겨 와 끈끈한 가족애와 티격태격 로맨스 등 조금 더 풍성한 감정선을 선사하게 된다. ‘재활 의학’이라는 소재를 차용, 삶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주는 메시지가 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 ‘강제 일촌 만들기’를 통해서 본 사랑의 조건

첫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은 잊은 지 오래된 한열이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좋은 아빠로 거듭나야 한다는 설정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한열을 독신주의자로 내몰았던 차미래가 10년 만에 한열 앞에 나타나 자신의 딸 사랑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고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이들 앞에 놓인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드라마가 보여주고자 하는 진짜 사랑의 조건, 가족의 정의는 무엇일지,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 속에서 느껴질 것이다.

‘슈퍼대디 열’은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사랑이’를 매개체로 이동건과 이유리가 그려나가는 사랑, 그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3일 첫 방송으로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슈퍼대디열’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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