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스크린·TV 넘나드는 ‘신스틸러’ 활약

입력 2015-03-13 15: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유승목. 동아닷컴DB

배우 유승목이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극배우 출신의 40대 배우로 뒤늦게 대중의 시선을 끌지만 오랫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새로운 ‘신 스틸러’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 유승목은 영화 ‘명탐정 홍길동’과 ‘판도라’에 잇따라 출연한다. 올해 1월말 개봉한 ‘강남 1970’까지 합하면 벌써 세 편의 영화에 참여하는 분주한 활동이다.

특히 ‘명탐정 홍길동’과 ‘판도라’는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란 점에서 유승목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이 가운데 ‘판도라’는 국내서 처음 다뤄지는 원자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하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유승목은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인물을 맡고 김남길 김명민 등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해무’를 통해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존재를 드러냈던 유승목은 불과 1년 여 만에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출연도 적극적이다.

4월부터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조선시대를 그린 드라마에서 그는 주인공 광해군의 처남 유희분 역을 맡았다. 충성심이 강하고 우직한 인물로, 광해군을 연기할 차승원과 보여줄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3일 “지난해에는 유승목이라는 이름을 알렸다면 올해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