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 습격 ‘김기종 퇴원’… 검찰 조사 뒤 서울구치소 수감 예정

입력 2015-03-14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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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동아일보DB

김기종. 동아일보DB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김기종 씨는 환자복을 입고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깁스한 상태였으며, 경찰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대기하던 중형버스를 타고 떠났다.

김기종 씨는 다소 수척해 보였고 휠체어를 탄 채 호송차량에 옮겨지는 과정에서 통증이 오는 듯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앞서 김기종 씨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복사뼈가 골절되고 왼쪽 팔에 경상을 입어 지난 9일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이튿날 수술을 받았다.

향후 김기종 씨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살인미수·외교사절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김기종 씨를 구속했으며, 전날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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