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최민수 신곡 ‘말하는 개’ M/V 출연 “100% 망가졌다”

입력 2015-03-1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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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와 김장훈이 배우로 만났다.

최근 김장훈은 최민수의 신곡 '말하는 개'의 M/V에서 최민수와 함께 아이들을 챙기는 백수학부형으로 등장했다.

영하의 날씨에 이루어진 '말하는 개'의 M/V촬영에서 최민수와 김장훈은 특유의 상남자 카리스마를 버리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데려다 주고 그네의자에 둘이 앉아 아이들을 기다리는 백수아빠들로 등장해 현장을 폭소로 몰고 갔다.

특히 김장훈의 의상을 본 최민수는 "장훈이 때문에 근 10년간 제일 크게 웃었다. 연기자들이 망가질때도 자기 것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망가지는데 이렇게 100% 철저하게 망가질 수 있다는 건 장훈이가 연기를 했어도 잘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최민수의 신곡 '말하는 개'는 웃음을 통해 최민수 스타일의 세상을 보는 화법을 가진 독특한 곡으로 세태를 풍자하는데 의미를 갖고 있다.

김장훈은 "최민수의 '말하는 개'는 세태를 풍자하는 해학적인 노랫말에 경쾌한 락사운드가 돋보이는 요즘 시절에 들을 수 없는 유니크한 곡이다. 너무 아날로그적인 밴드 사운드여서 오히려 모던하게 해석되는 명곡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 번 민수형의 1집이 주로 발라드들이 조명을 받았다면 이번 곡을 통해서 최민수라는 뮤지션이 왜 그가 음악을 할때는 배우로부터 구별 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알게 해주는 곡일것이다"라고 감상을 밝혔다.

'말하는 개' M/V는 3월말 티저 공개 후 4월초 M/V와 함께 음원이 공개 될 예정이며 김장훈의 상대역으로 배우 유승옥이 까메오로 출연해 코믹하고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 어린이 집 선생님역으로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씨가 특별 출연했다.

한편 김장훈은 서울 공연과 이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이번주부터 부산, 창원 서울 앵콜 등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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