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이닝 3실점 "자책은 1점…수비 실책 안타까워"

입력 2015-03-18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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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이닝 3실점. ⓒGettyimages멀티비츠

류현진 3이닝 3실점 "자책은 1점…수비 실책 안타까워"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게 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3회 수비 실책이 겹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맞아 내야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처리하기 어려웠다.

이후 류현진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이었으나 심판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후속 타자 에드 루카스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를 만들었고, 류현진은 이 과정에서 기민한 번트 수비를 보여줬다.

이어 류현진은 계속된 1사 2,3루 위기에서 레오니스 마틴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를 맞고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또한 류현진은 1사 2루 위기에서 엘비스 앤드러스에게 3루 강습 내야안타를 맞았고, 야스마니 그랜달이 2루에 악송구를 하는 동안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 아쉬운 상황이 나오는 가운데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아드리안 벨트레를 2루 플라이로 잡았고, 앤드러스를 픽오프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류현진은 3회 수비 실책 등으로 2피안타 3실점 했으나 자책점은 1점이다.

사진=류현진 3이닝 3실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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