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모나코에 ‘2-0 승리’ 불구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

입력 2015-03-18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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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아스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끝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각) 모나코에 위치한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전반과 후반 각각 올리비에 지루와 아론 램지의 골로 모나코에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모나코였다.

이는 1차전 홈경기에서 당한 뜻밖의 1-3 패배 때문. 아스날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3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패배한 것이다.

실점 없이 세 골이 필요했던 아스날은 전반 35분 지루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선제골이 터지기는 했으나 초반 공격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33분 아론 램지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며 2-0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8강 진출까지는 1골이 남은 셈.

하지만 아스날은 남은 시간 결국 모나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모나코는 홈에서 0-2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거둔 3-1 승리 덕분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하는 감격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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