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 지역 개원의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맞춤 영양치료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최세환 서울성모신경외과 원장(대한정주의학회회장)은 ‘현대인에게 개인맞춤영양치료가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녹십자의료재단 김동환 박사가\ ‘개원가에서는 개인맞춤영양치료를 어떻게 시작할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세환 원장은 “생활습관, 환경, 식습관 등 후생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전자가 변화되고 있고, 유전자 변화가 퇴화되지 않기위해서는 기능의학을 기반으로 한 영양치료가 도움이 된다”며 “영양치료 시에도 획일적인 영양투여가 아닌, 각 개인의 생화학적 특성을 고려한 개인맞춤영양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동환 박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개인맞춤영양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환자의 생활 습관 등을 알 수 있는 문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본인이 개발해 임상 적용 중인 문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