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하는 이보미의 힐링골프] 임팩트 이후 오른손이 왼손 덮으면서 회전해야

입력 2015-03-2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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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임팩트 이후 클럽이 타깃 방향을 향해 자연스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한다. 왼팔을 자연스럽게 굽혀 몸이 클럽을 따라 회전하면 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팔로스루가 정확하게 만들어지면 피니시까지 자연스러운 스윙을 만들 수 있다.

■ 드라이브샷의 숨은 비거리를 찾아라!

6. 팔로스루를 길게 하라

클럽헤드 속도에 따라 손·몸 자연스럽게
임팩트 순간부터 머리·오른쪽 무릎 고정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공을 페이스 중앙에 정확하게 맞히는 것만으로도 5∼10m 정도 거리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탄도를 높이는 방법도 거리 증가에 도움을 준다. 스윙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거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팔로스루에 답이 있다.

팔로스루는 공을 치는 임팩트 이후 연결되는 동작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팔로스루 동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임팩트 이후 왼팔을 쭉 뻗어줘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왼팔과 손, 클럽의 회전 없이 단지 왼팔만 쭉 뻗어서 오히려 스윙의 흐름을 방해한다. 또 일부러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고 몸이 따라가는 잘못된 스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동작은 오히려 스윙스피드를 저하시키고, 정확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스윙의 밸런스까지 무너뜨려 거리의 손실을 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팔로스루를 만들기 위해선 왼팔을 뻗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팔로스루는 임팩트 이후 클럽의 회전 속도에 따라 몸도 함께 이동하는 동작을 의미한다. 이 동작이 정확하게 이루어질 때 스윙 스피드를 높이고 정확한 방향성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임팩트 이후 오른손이 왼손을 덮으면서 회전하는 동작을 볼 수 있다. 또 클럽 헤드가 지면을 따라 낮게 이동된다. 더 큰 파워를 내기 위한 동작이다.

주의할 점은 그립을 잡은 양손의 움직임이다. 임팩트 이후 클럽이 4시 방향을 지난 이후에는 왼쪽 팔꿈치를 굽혀 클럽헤드의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손과 몸이 자연스럽게 회전해야 한다.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스윙 스피드가 빨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임팩트 순간부터 머리와 오른쪽 무릎을 고정시키고, 어깨 회전을 통해 상체를 최대한 활용하면 더 강한 스윙을 만들어 슬라이스와 같은 미스샷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도움말|프로골퍼 이보미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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