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나요?”

입력 2015-03-2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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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출처=YTN 캡처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출처=YTN 캡처

북유럽 일부 지역과 북극에서 20일 밤(현지시간)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관측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춘분(春分)과 지구에 달이 가장 가까이 오는 ‘슈퍼문(supermoon)’ 현상도 겹쳐 관측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덴마크령 패로 제도·노르웨이령 스발바드 제도·노르웨이 북부 등 유럽의 고위도 지방과 북극·북대서양의 북쪽 일부 에서는 달에 태양이 100% 가려져서 태양 바깥층의 코로나 등만 보이는 개기일식이 관측된다.

이날 슈퍼문 현상도 겹치기 때문에 패로 제도에 있는 관측자들에게는 개기일식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개기일식은 한국에서 관측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일식은 1887년 8월 19일에 발생했으며, 달이 지구에서 다소 멀어 태양의 가장자리 부분이 금가락지 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이 1948년 5월 21일에 있었다.

또한 한반도에서 관측이 가능한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평양·원산 등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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