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까지 역임한 요한 크루이프(68)가 쓴소리를 남겼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크루이프는 “축구는 정말 대단하다. 경기를 형편없이 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크루이프는 이어 “만일 어떤 팀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면 논리적으로는 승리가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잘하지도 못한 팀이 이겼다면…”이라고 말을 줄였다.
아울러 크루이프는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많은 볼을 내줬는가? 점유율은 누가 앞섰는가?”라면서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그렇지 않은가? 그것이 내가 할 말의 전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유럽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53대47로 근소하게 앞섰으며 드리블(19:12), 슈팅(17:13), 태클(31:21)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앞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