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조유진 맨발의 디바 변신…마녀 감성 소환

입력 2015-03-2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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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조유진 맨발의 디바 변신…마녀 감성 소환

‘나가수3’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이 맨발의 디바로 변신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른 조유진은 무대에 푹 빠져 마녀감성을 소환, 체리필터 만의 고유한 색깔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에서는 네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4라운드 2차경연이 펼쳐진다.

지난주 4라운드 1차경연에서 안타깝게 7위를 기록한 체리필터는 지난 경연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2차경연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하려 노력했다. 체리필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잠을 못 잤음을 드러내며 “5일동안 안 잔 게 아니라 잠자러 2번 갔다”고 말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느끼게 했다.

체리필터는 2차경연의 반전포인트가 될 수 있는 선곡에도 신중을 기울였다. 심기일전한 체리필터의 모습은 무대 위에서 도드라졌다. 체리필터가 등장하자 관객들이 술렁였는데, 다름아닌 보컬 조유진이 맨발로 걸어 나와 무대 위에 준비된 의자에서 혼을 쏟는 열창을 이어간 것.

조유진은 마녀감성의 검은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이 아닌 맨발로 무대 위 의자에 앉아 감정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 공연 초반 가성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무대를 이끌어 나가던 조유진은 밴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파워 넘치는 보컬로 흡입력 높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압도했다.

과연 맨발로 무대에 오르는 등 진지한 마음가짐을 드러낸 체리필터의 진심은 통할 수 있을지, 그들의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는 오는 27일 ‘나가수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4라운드 2차경연은 27일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더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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