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특징, 입이 커서 대구(大口)…바다의 대식가

입력 2015-03-2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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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특징
출처=MBC 캡처

대구의 특징, 입이 커서 대구(大口)…바다의 대식가

‘대구의 특징’

대구의 특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목 대구과로 분류되는 대구는 북반구의 한랭 지역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우리나라 주요 수산자원 중 하나이다.

대구의 특징은 등지느러미가 3개, 뒷지느러미가 2개 있으며 아래턱에 한 개의 수염이 나 있다.

크기는 최대 1m 이상이고 중량도 20㎏이 넘는다. 육식성으로 어패류·두족류·갑각류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대구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동해, 동북지방 이북의 태평양 연안, 베링해, 캘리포니아 연안 등 북태평양에 널리 분포한다.

대구는 한자로 ‘大口’라 쓰는데 큰 입이 의미하는 바는 많이 먹는 대식가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대구는 과식으로 배부른 형태에 비유된다. 배가 너무 불러 빵빵한 배를 보고 대구의 배라는 의미의 ‘다라후쿠’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대구를 해부해 보면 위궤양을 앓고 있는 개체가 많다. 그 원인이 과식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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