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소울샵, 갈등논란 “법적으로 해결할 일이다”vs“동시 기자회견 하겠다”

입력 2015-03-25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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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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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과 소울샵의 갈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길건은 “소울샵과 지난해부터 서로 전속계약에 관해 마찰을 빚어오고 있었다. 길건은계약 이후 지속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울샵은 “길건이 음반을 낼 준비가 안 됐고 오히려 김태우에게 욕설과 협박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길건은 보도자료를 내고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길건 측은 “보도자료 배포로 기자님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보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소울샵 측은 “그냥 오시기만 하면 된다. 준비는 내 쪽에서 하겠다. 장소와 시간은 알아본 후 말씀드리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에 소울샵 측은 언론매체를 통해 “길건의 여론몰이에 응할 가치가 없다.계약에 의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판단할 일이지 여론이 결정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울샵 측은 길건이 욕설 등을 한 모습이 담긴 CCTV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13년 7월, 길건은 가수 김태우와의 친분관계로 소울샵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한편, 당시 소울샵은 계약 당시 길건에게 전속 계약금 2000만 원과 품위유지비 1000만 원, 선급금 1215만 원 등 총 4215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길건은 소속 기간인 1년 4개월 동안 소울샵이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며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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