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의 차량을 가격하며 위협한 팬들이 스페인 정부로부터 처벌을 받게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세 명의 팬들에게 각각 2200파운드(약 360만 원)의 벌금과 6개월간 체육시설 출입금지 처벌을 내렸다.
사건은 지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엘 클라시코 경기. 이날 베일의 경기력에 분노한 팬들은 경기 직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선수들을 위협했다.
베일을 위협한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베일의 차량을 가로막고 욕설을 내뱉었으며 베일이 이를 무시하고 통과하려하자 그의 차량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따르면 극성 팬들은 베일 외에 헤세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라모스에게도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며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다.
한편, 올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어느덧 바르셀로나에 선두를 내줬고 엘 클라시코 패배로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