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박근형 “병원신 촬영 중 진찰…폐렴 알게됐다”

입력 2015-03-26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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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이 폐렴 투병을 고백했다.

박근형은 26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기자간담회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난 다음에 병원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감기 기운이 있어서 진찰을 해보니까 폐렴에 걸렸더라”면서 “아무도 모르게 두 달 이상을 (병마와) 싸웠다”고 털어놨다.

박근형은 “어쨌든 지금은 다 이겨냈다”면서 “영화에 대한 좋은 결과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윤여정은 같은 놀이동산 장면에 대해 “기구를 탈 때 고통스러웠다. 중간에 멈출 수 없다더라. 자주 그러면 기구가 고장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타야했다. 그런데 박근형 선생님은 멀쩡하더라. 혼자 멀미약을 먹은 것”이라며 “나는 거의 임신 상태(일 정도로 어지러운 상태) 였다”고 회상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박근형과 윤여정이 호흡을 맞췄으며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메가폰은 강제규 감독이 잡았다. 4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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