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결국 부기장의 ‘자살비행’이었나… ‘경악’

입력 2015-03-27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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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독일 여객기 추락이 부기장에 의한 의도적 추락이었다는 사실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은 사고기 블랙박스의 음성 기록장치를 확인한 결과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부기장은 기장이 화장실을 간 사이 조종실 문을 잠근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은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드렸지만 부기장은 끝내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검찰은 “부기장은 비행기가 하강하는 내내 침묵을 지켰다. 마지막 순간까지 부기장의 호흡은 매우 정상이었다”고 덧붙였다.

비행기가 약 1만~1만 2000m 높이에서 2000m까지 하강하는 동안 승객들은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승객들의 비명은 충돌 직전 마지막 순간에야 터져 나왔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저먼윙스 여객기의 부기장은 올해 28세의 독일인 안드레아스 루비츠로 지난 2013년 입사해 총 630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했으며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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