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부상으로 신음하며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토마스 베르마엘렌(30)의 출전이 머지 않았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베르마엘렌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앞서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8월 1800만 유로(약 247억 원)에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 후 이틀 만에 월드컵 기간에 다쳤던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이 재발하며 전력외로 분류됐다.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말 복귀가 점쳐졌지만 또 다시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끝내는 수술에 들어갔다.
당시 수술은 명성이 높은 스포츠 전문의 사카리 오라바가 집도했다. 오라바는 최근 “베르마엘렌이 1~2주 내에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수술 당시 베르마엘렌은 최대 5개월 이상 결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로 4개월여 만에 데뷔를 눈앞에 뒀다.
베르마엘렌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시즌 22승 2무 4패(승점 68)로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차 앞서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의 합류로 인해 뒷문을 튼튼히 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