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친환경 항공기 A330-300 도입

입력 2015-03-29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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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8일 에어버스사의 A330-300 1대를 신규 도입해 4월 2일부터 국제선에서 운항한다. 기존에 운항 중인 A330-300과 금번 신규 도입한 항공기는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가 많은 시드니, 브리즈번, 싱가포르 등 동남아 및 대양주 중ㆍ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A330-300은 총 272석으로 최대 운항거리는 9450km, 최대 비행시간이 약 11시간인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18대의 A330-300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1대의 A330-300을 보유할 계획이다.

A330-300에는 기존 프레스티지 좌석 보다 업그레이드 된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장착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를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다른 항공사의 일등석에 제공하는 오토만(Ottoman, 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을 장착했다. 전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 무드 조명, LED 개인독서등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B747-8i 4대를 비롯해 B777-300ER 6대, A330-300 3대, B737-800 4대 등 17대의 여객기와 2대의 화물기 등 총 19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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