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지바 롯데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이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따낸 가운데 이토 스토무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이대은은 지난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 1/3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9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지바 롯데는 5-4로 승리하면서 이대은은 데뷔 경기에서 첫 승을 낚았다. 이와 관련해 이토 스토무 감독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스포츠 닛폰은 30일 이토 감독이 이대은의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힘있는 공을 던졌다”는 평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이대은의 첫 승 경기에는 한국에서 온 부모님이 지켜봤다. 이대은은 "첫 승 볼을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웃었다.
특히 이대은은 경기 후에는 사진기자들에게 "잘 찍어달라"며 특별하게 부탁하는 여유도 보였다. 이대은은 수려한 외모로 일본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