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경기에서 삼진을 3차례나 당하는 부진 끝에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또한 추신수는 장점인 선구안을 전혀 살리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이번 시범경기 타율은 0.188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삼진은 11개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팀이 0-7로 끌려가던 1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인 왼손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와 첫 대결을 벌여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추신수는 역시 4-7로 뒤진 3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8로 뒤진 5회에도 배트는 허공을 갈랐다.
이후 추신수는 텍사스가 7-9로 따라붙은 7회에는 상대 세 번째 투수인 좌완 브라이언 플린과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결했지만 역시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텍사스는 1회부터 7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크게 무너졌고, 결국 중반 이후 추격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에 7-11로 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