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폭발’ CHC 브라이언트, 결국 마이너리그서 시즌 시작

입력 2015-03-31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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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때 논란이 된 바 있는 ‘최고의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23·시카고 컵스)의 거취가 결정됐다. 결국 2015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시범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을 하고 있는 브라이언트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대형 홈런 타자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 것.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서비스 타임의 문제로 트리플A에서 2015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고, 결국 브라이언트는 시즌 중반에나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브라이언트의 '마이너행 논란'을 공론화했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브라이언트는 슈퍼2 조항에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다.

브라이언트는 이미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타자. 특히 선수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20-80 스케일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브라이언트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43홈런 110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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