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스크린 차기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16th JIFF서 상영

입력 2015-03-31 17: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정현이 출연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IFF)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을 통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을 포함한 주요 상영작과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소개됐다. 더불어 공식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 등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특징과 전반적인 사항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상영작 가운데 이정현이 출연하고 안국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식물인간인 남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의 최전선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수남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현이 맡은 수남은 노동의 강도에 비해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남편은 일어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놓인다. 이정현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잔혹동화로 이해영 서영화 명계남 그리고 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다.

16번째 전주국제영화제는 ‘Jeonju in Spring’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됐다. 이는 도약과 비상의 ‘용수철’과 활기차고 역동적인 ‘봄’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의 변화를 통해 확장과 혁신을 강조했다. 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47개국의 200편(장편 158편, 단편 42편)이 총 6개 극장 17개관에서 상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