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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7·맨체스터 시티)가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달 28일과 31일 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를 맞아 엘살바도르,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메시는 발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어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오는 6일 열릴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출전도 확실치 않은 상황.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메시의 부상 정도에 대해 “메시는 경기에 뛰고 싶어 했다. 그는 언제나 뛰길 원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의 발 옆쪽이 부어올라 축구화를 신을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구에로는 “메시는 항상 경기를 뛰고 싶어하지만 그럴 수 없자 짜증을 내기도 했다”면서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회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은 모험수를 감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를 굳이 뛰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7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한 메시는 올 시즌 클럽에서도 41경기 43골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22승 2무 4패(승점 68)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앞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