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 북한 핵 문제에 영향 주나?

입력 2015-04-03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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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화면 캡처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 북한 핵 문제에 영향 주나?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 핵협상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이 잠정합의안에 최종 합의하며 이란 핵협상이 타결됐다. 합의 내용은 이란의 핵개발 중단과 그에 따른 단계적 제재 해제가 주 내용이다.

이란과 P5+1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수일간 지속된 협상을 마치고 이란 핵협상의 전기적 발판을 마련하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결된 이란 핵협상은 잠정적이며 포괄적인 합의다. 관련국은 6월 30일까지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합의를 위한 협상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가 동일 선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사안 모두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체제 유지와 직결돼 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이 두 협상의 공통분모로 참여해 왔다. 때문에 이번 이란 핵협상이 북한 핵협상에도 미칠 영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말 ‘업적쌓기’(legacy building)에 나선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이란 핵협상 타결에 이어 북한과도 역사적 거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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