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앞둔 벵거 감독 “부상자 복귀, 청신호”

입력 2015-04-03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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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강권 싸움에 집중하고 있는 아스널이 부상자 복귀라는 호재를 맞았다.

아스널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콜니 훈련장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21세 이하 리저브 팀 소속으로 미켈 아르테타, 잭 윌셔, 마티유 드뷔시, 아부 디아비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의 4-0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아르테타, 윌셔, 디아비는 각각 45분을 소화했고 드뷔시는 60분여를 소화했다. 당시 영국 ‘텔레그라프’는 드뷔시는 경기에 바로 나설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며 아르테타와 윌셔는 리버풀전에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디아비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남겼다.

3일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전에 앞서 부상자들을 체크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벵거 감독은 리저브 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에 대해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모두 잘 해줬다. 그날 경기 이후 선수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그들은 훈련도 소화하고 있다. 몸 상태가 확실히 최고 상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쁘지도 않다. 그들은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경기력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리버풀 전에 나설 선수를 묻는 질문에 “누가 나설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뛸 수 있으면 좋겠다.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서 다음 달까지 이어질 순위 경쟁에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팀의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모두가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벵거 감독은 아직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알렉스-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기간에 부상을 당한 대니 웰벡을 언급하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챔벌레인은 여전히 경기에 나서러 수 없는 상태며 웰벡은 가벼운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토요일 경기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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