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vs 안성기, 훈남 타이틀 건 과거 외모 대결 ‘박빙’

입력 2015-04-06 16: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권택 감독-젊은 시절의 임권택 감독-안성기-젊은 시절의 배우 안성기(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동아닷컴DB·명필름

영화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직접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의 전성기 외모를 담은 과거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사진 속 임권택 감독은 단정한 옷차림에 배우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와 헤어스타일로 말끔한 이미지를 풍긴다. 촬영 현장을 호령하는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도 내재하고 있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불어 젊은 시절, 안성기의 우수 어린 눈빛은 중년의 나이가 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나 선 굵고 시원한 이목구비가 돋보여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자칭 ‘백수’ 시절의 안성기-대학교 1학년 때 어버이날 안성기와 어머니(오른쪽). 사진|명필름


또한 자칭 ‘백수’로 칭하던 젊은 시절 사진과 대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어머니와 다정한 한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최초 공개되며 훈훈함을 전한다.

임권택 감독이 연출하고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성기를 비롯해 김규리과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인 작품이다.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