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상파의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서울과 경기의 봄꽃 인기 관광지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에 따르면 필리핀 지상파 방송사 ABS-CBN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고잉 빌리트’(Goin‘ Bulilit)의 제작진과 출연자 56명이 1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들은 방한기간 동안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민속촌, 가평 쁘티프랑스, 서울 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의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다.
‘고잉 빌리트’는 2005년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하는 최고 시청률 32%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국 봄꽃관광 특집 제작을 기획해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의 지원 하에 추진한다. 이번에 촬영한 한국 봄꽃 특집은 5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방송한다.
필리핀의 방한 관광객은 2014년 43만4951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