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들, 준우승 “이렇게 노래 잘 하는 줄 몰랐다”

입력 2015-04-13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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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산들' 사진=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

‘복면가왕’ 산들, 준우승 “이렇게 노래 잘 하는 줄 몰랐다”

‘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의 정체가 B1A4의 산들로 드러났다. 이날 산들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회에서는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강균성, 배우 박광현, 김지우, 개그맨 정철규가 복면을 벗었다.

앙칼진 백고양이, 황금 락카 두 통 썼네, 꽃피는 오골계, 날아라 태권소년 등 4인이 출연해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꽃피는 오골계는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꽃피는 오골계는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앙칼진 백고양이’를 지목했다. 그는 이지의 ‘응급실’을 열창,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앙칼진 백고양이를 제압했다.

꽃피는 오골계는 ‘복면가왕’ 결승전에서는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아이돌이 분명하다” “요즘 가수들의 창법이나 몸짓이 아니다”등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꽃피는 오골계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부른 황금락카 두 통 썼네에게 5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후 꽃피는 오골계는 복면을 벗어 정체를 드러냈다. 그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이었다.

산들은 지난 설 특집에서 판정단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산들은 이번 방송에서 말투와 창법, 손짓까지 평소와 다르게 꾸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판정단은 “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감탄했고 산들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저를 더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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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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