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우승 조던 스피스, 우즈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자

입력 2015-04-1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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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우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마스터스 우승 조던 스피스, 우즈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우승’

‘영건’ 조던 스피스(21·미국)가 마스터스 우승으로 생애 첫 ‘그린재킷’을 입는 기쁨을 누렸다.

세계랭킹 4위 스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지켰던 스피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9억7000만 원). 스피스는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필 미켈슨(미국)을 4타차로 제치고 마스터스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스는 만 21세 8개월 16일의 나이로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해 타이거 우즈(당시 21세 3개월 1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마스터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12언더파 276타), 우즈는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한편,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하며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배상문(29)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공동 38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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