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MSN 트리오, 서로 질투하지 않는다”

입력 2015-04-13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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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가 팀 내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케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UE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피케는 “난 지금까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미마르와 같은 관계를 본 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담당하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세계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이기적이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세 명은 완벽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케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엔리케 감독이 과거 펩 과르디올라, 티토 빌라노바, 타타 마르티노 감독 등과 다른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타일이 다른 것은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엔리케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선호하는 감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케는 “내가 생각하기에 근본적인 부분은 예전부터 같다고 본다. 공을 소유해야 하고, 점유율을 높이고, 경기를 지배해 많은 득점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르셀로나가 경기 지배와 점유율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게 우리의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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