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가 ‘2015 세계 물포럼’ 개회식 인증샷을 올렸다.
김준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각국의 대통령, 국왕, 총리 분들이 한데 모인 자리, 세계 물포럼 개회식. 대표들의 각자 물에 대한 논의와 대책마련의 연설을 듣는데 물을 우리 모두 아껴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저나 동시통역 정말 신기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세계 물포럼’은 전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일정이 진행된다. 김준수가 속한 JYJ는 ‘2015 세계 물포럼’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12일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서는 개막식 퍼포먼스 도중 2m 높이의 자격루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자격루(물시계) 줄당기기' 퍼포먼스를 하던 중 나무로 만든 높이 2m(받침대 포함)짜리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구조물은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국내 최초 물시계 자격루를 본떠 제작한 것이다.
개막식 축사를 마친 박 대통령과 각국 주요 인사들이 자격루에 연결한 줄을 당기면 구조물 상단의 항아리에 담긴 물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리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
그러나 자격루가 주요 인사들이 서있는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퍼포먼스는 실패했고 장내는 어수선해졌다. 박 대통령은 넘어진 자격루를 살펴보기도 했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물포럼 개막을 알리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 |김준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