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일 시즌 첫 ‘챔피언스데이’ 개최

입력 2015-04-1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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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5일 사직 NC전에서 시즌 첫번째 챔피언스데이를 진행한다.

롯데자이언츠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챔피언스데이는 선수단이 1984년과 1992년 우승 당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이벤트로 입장요금은 기존 요금에서 50% 할인 적용된다.

이날 경기 전에는 챔피언스데이 기념, 팬 대표의 시구가 있다. 시구자로는 구단 SNS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창훈 학생이 나선다. 김창훈 학생은 롯데자이언츠를 통해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선천적으로 약한 발목으로 인해 마음껏 운동을 할 수 없다.

최근에도 입원 치료를 받는 등 매년 1~3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창훈 학생은 포수가 되고 싶었던 꿈을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었고 현재는 야구 해설위원을 꿈 꾸고 있다.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던 아들의 꿈을 잠시나마 이뤄주고자 어머니께서 사연을 응모하였고 김창훈 학생이 15일 사직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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