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올 시즌 여러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가나 출신 공격수 안드레 아예우(26·마르세유)가 자신이 리버풀 팬임을 밝혔다.
아예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지금까지 줄곧 리버풀 팬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 경기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스티븐 제라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면서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나는 그를 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우리 둘 모두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예우는 현재 다수의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여러 국가들의 많은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마르세유 구단 측과 먼저 논의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아예우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제안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내 미래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 무엇일지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예우는 “EPL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무엘 에투, 알렉스 송, 사미르 나스리, 조이 바튼 등 모두 내게 굉장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예우는 “난 현재 여전히 마르세유와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어떤 팀이 제안을 해왔는지는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제안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세유 유소년 팀 출신인 아예우는 지난 2007-08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2시즌 임대 생활을 거쳤다. 이후 2010-11시즌부터 마르세유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202경기에서 57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