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공작거미 발견’ ‘신종 공작거미 발견’
출처= 위르겐 오토 박사
‘신종 공작거미 발견’
신종 공작거미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주 농무부의 유르겐 오토 박사는 국제학술지 ‘페카미아(Peckhamia)’ 최신호에 “호주에서 ‘마라투스 작타투스(Maratus jactatus)’와 ‘마라투스 스켈레투스(M. sceletus)’라는 공작거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작거미가 귀여움의 대명사가 된 것은 짝짓기를 할 때 수컷이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마치 공작처럼 배를 머리 위로 세우고 펼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작타투스는 라틴어로 ‘흔든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이름처럼 배를 옆으로 기울여 흔든다. 스켈레투스는 라틴어로 뼈를 의미한다. 검은 바탕에 굵은 흰 줄이 나 있는 모습이 마치 해골이 움직이는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오토 박사는 “사실 수컷은 목숨을 걸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암컷은 수컷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잡아먹어 버리기 때문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힘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공작거미 발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