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트 “맨유, 언제나 EPL 우승후보였다”

입력 2015-04-15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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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달레이 블린트(25)가 팀의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블린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각을 들여다봤다.

이날 인터뷰에서 블린트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난 2013년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영광을 재현해낼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맨유는 언제나 우승을 위해 싸우는 클럽이다. 답변하기 쉬운 질문이다”고 말했다.

블린트는 “다른 팀을 신경쓰기보다 올 시즌 우리 자신, 우리의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런 다음 시즌 막판에 몇 위로 마무리하는지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 순간 순간 더 잘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우리 팀이 어떻게 경기하는지를 지켜봤다면 우리가 얼마나 발전해왔고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의 팀이 되어 뛰고 있다는 점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블린트는 “지금의 상승세와 마음가짐을 꾸준히 이어가고 모든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첼시를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우리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1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며 3위 자리를 굳힌 바 있다.

이날 더비에 대해 블린트는 “더비에서 승리를 하는 것은 특별하다.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4강 싸움을 하는 팀과의 더비에서 패배하면 그 팀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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