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예보제 시행… “10월 중순까지 고농도 오존 현상, 발생 가능성↑”

입력 2015-04-15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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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오존 예보제 시행’

오존 예보제 시행… “10월 중순까지 고농도 오존 현상, 발생 가능성↑”

오존 예보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제로 노출 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손상을 입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고농도 기간에 맞춰 오존 예보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라고 14일 전했다.

송창근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센터장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고농도 오존 현상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예보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오존 예보제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개 등급으로 나뉘어 전국 18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일 4회(5시-11시-17시-23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오존 예보제 시행과 더불어 오존주의보도 발효할 방침이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 기준 120ppb 이상일 때는 발효되며 경보는 300ppb 이상, 중대경보는 500ppb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오존 예보제 외에도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인 ‘우리동네 대기질’ 등을 통해 오존 예보가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작년 기준 고농도 기간(4.15∼10.15일)에 일 최대 농도 평균값은 경기 및 경남지역이 84ppb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강원 영동권역은 58ppb 수준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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