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건드리기만 해도 코믹”

입력 2015-04-1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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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DB,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이 함께 출연하는 배우 연우진을 코믹한 성향의 사람이라 평가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주말극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연출 박용순·이하 이혼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조여정, 연우진, 왕지원, 심형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여정은 “오랜만에 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여배우로서 로맨틱 코미디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쁨이다. 영원히 할 수 있는 장르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여정은 극중 티격태격 로맨스를 선보이는 연우진에 대해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 줄 몰랐다. 건드리기만 해도 코믹 본능을 일깨우는 사람”이라며 “서로의 호흡이 생각 이상으로 잘 맞아서 촬영장에서 즐겁다”고 말하며 연우진에 대해 호평했다.

그러자 연우진은 “첫 미팅 때 (조여정과) 술 한 잔을 하며 친해지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말이 잘 통했다”며 “조여정과의 호흡이 좋아 다른 작품들을 했을 때보다 스스로를 내려놓고 촬영하고 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여정은 또 “로맨틱 코미디는 현실에서 약간 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일단 고척희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어떤 여자이길래 처키 인형처럼 두렵고 끔찍한 사람인지 궁금했다”고 덧붙이며 출연을 결심한 까닭을 밝히기도 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움받던 변호사 고척희(조여정)는 사무장으로, 무시당하던 사무장 소정우(연우진)는 변호사로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수였던 두 사람이 3년 뒤 전세 역전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험난한 과정을 담는다.

함께 출연하는 왕지원은 조수아 역을 맡아 극중 조여정과 연우진을 사이에 두고 삼각 관계를 펼친다. 또 심형탁은 극중 고척희를 짝사랑하는 봉민규 역으로 열연한다.

한편,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은 ‘로맨스가 필요해’(2011) ‘해운대의 연인들’(2012) 등에 출연하며 유쾌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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