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웃음 바이러스, 북미까지 전파…25개 지역 개봉

입력 2015-04-20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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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포스터. 사진제공|NEW

영화 ‘스물’이 북미 지역까지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국내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 영화는 17일부터 LA, 뉴욕, 라스베가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밴쿠버, 토론토 등 북미 25개 지역에서 개봉했다.

앞서 ‘스물’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아시아 지역 세일즈 성과를 이뤄냈다. 제68회 칸 영화제 마켓에서는 유럽 바이어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해외 세일즈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좋은 세일즈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북미에서는 20대 청춘에 대한 스토리와 웃음코드가 통해 바이어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칸 영화제 마켓에서도 전세계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스물’은 완벽한 겉모습 속에 감춰둔 3인 3색 반전매력을 과감하게 선보인 대세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앙상블과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인정받은 ‘말맛의 달인’ 이병헌 감독이 선사하는 웃음폭격 대사발이 더해져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코미디’로 평가 받으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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