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씨엘의 스승, 언더신의 랩 마스터 피타입이 Mnet ‘쇼미더머니4’에 지원한다.
피타입이 ‘쇼미더머니4’를 통해 그간 쌓아온 내공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피타입은 가리온, 버벌진트 등과 함께 한국 힙합의 초석을 닦았다고 평가 받는 데뷔 16년차의 베테랑 래퍼. 투애니원 씨엘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힙합팬들 사이 ‘거장’이라 불리는 실력자다.
피타입은 “주관과 소신을 가지고 지원했다”며 “목표는 우승. 절박한 이야기로 포장하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힙합을 보여줌으로써 바른 소리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해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한국 힙합의 산실이었던 ‘지기펠라즈’ 출신의 ‘베이식’과 ‘이노베이터’, 19금 가사와 발칙한 플로우로 힙합씬의 문재적 래퍼로 떠오르는 ‘블랙넛’, 일리네어의 ‘도끼’와 함께 ‘올블랙’으로 활동했던 ‘마이크로닷’, 프리스타일 배틀랩의 절대강자 ‘서출구', 국내 최연소 실력파 래퍼 ‘앤덥’이 지원을 완료했다.
제작진은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힙합계의 고수들이 대거 지원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화끈한 무대가 기대된다”고 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30일까지 참가자 모집중인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는 랩을 좋아하고 즐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래퍼들은 홈페이지 혹은 ‘엠넷 스타(Mnet Sta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