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반대하는 글을 또다시 법원 내부망에 올렸다. 현직 판사가 박 후보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지 4일 만이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소속 문수생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박 후보자는 독재정권의 고문치사사건 은폐시도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혐의가 짙고 이를 합리화하는 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문 판사는 "과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나 반성이 없는 박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면서 "박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본인과 사법부, 나아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도리"라고 주장했다.
'현직 부장판사 박상옥 대법관 후보 반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