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베니테즈 감독 “맨시티행 소문은 거짓”

입력 2015-04-23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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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행이 거론됐던 라파엘 베니테즈(55) 나폴리 감독이 소문을 일축했다.

나폴리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니테즈 감독은 맨시티행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맨시티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거짓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이어 “난 여전히 나폴리 감독이고 매일 우리 선수들과 팀을 꾸려나가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나폴리에 남을 가능성은 어떠한가? 난 곧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만나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PL 디펜딩챔피언인 맨시티는 올 시즌 중반까지 첼시와 선두권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계속된 부진에 빠지면서 현재 4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조기 경질까지 전망하고 있는 상황. 페예그리니 감독 역시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경질될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4강 탈락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베니테즈 감독과 1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맨시티가 내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영입하기에 앞서 1년 단기 계약을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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