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엔 환율 900원선 붕괴, 7년 2개월 만에 최저…수출기업 ‘울상’

입력 2015-04-23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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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 7년 2개월 만에 최저…수출기업 ‘울상’

원·엔 환율이 900원선 밑으로 떨어지며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7시5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899.75원을 기록했다.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58원이 하락한 수치다.

원·엔 환율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2008년 2월28일 100엔당 889.23원(종가 기준)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는 두 가지 측면에 기인한다. 우선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 유입되며 원화는 강세를 보인 것이 요인이 됐다. 반면 엔화는 일본 통화완화책의 영향으로 약세 국면을 이어가 원·엔 환율하락을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원·엔 환율 저하로 국내 수출기업이 큰 부담을 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일본 수입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

사진= 동아닷컴 DB.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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