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한정수, 강원도 홍천에서 인지도 대굴욕

입력 2015-04-2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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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수가 강원도 홍천에서 촬영 중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는 한정수와 탈북미녀 이순실이 함께 강원도 홍천 장으로 농사를 짓기 위한 비료를 사러 나간다.

비료를 사오겠다는 핑계로 집에서 외출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읍내 구경에 나섰다. 홍천 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이순실에게 “순실언니 맞죠? 잘 보고 있어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지만 한정수에게는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이며 잘 알아보지 못했다.

한정수가 “우와, 누나 진짜 유명하구나”라며 감탄하자 이순실은 “사람들이 나는 다 알아본다”며 우쭐했다. 이순실은 “내가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모자도 푹 눌러쓰고 왔는데 그래도 다들 알아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도시남 한정수는 탈북미녀 이순실에게 맛있는 것을 가르쳐주겠다며 커피샵으로 데려가지만 이순실은 “탄 내나는 물을 왜 돈 내고 사먹냐. 우유를 섞은 커피는 메스꺼워서 못 먹겠다”며 투덜거렸다는 후문. 오늘 밤 11시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 공개한다.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북한식으로, 농사도 북한식으로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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