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 혁명적으로 바꿨다”

입력 2015-04-24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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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사(NASA) 캡처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망원경 ‘허블’이 오는 24일 발사 25주년을 맞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21일 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태양계의 이웃 행성들에서부터 우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계까지 허블 망원경이 보내온 관측 자료들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혁명적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1990년 4월 처음으로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을 성공했다. 이후 최고 및 최원거리 은하계 관측을 포함, 1백만 회 이상의 우주관측 활동을 수행했다.

허블 망원경은 지금까지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 지구를 보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발표된 논문만 1만 2800건이 넘는다. 고비도 있었다. 첫 3년은 초점이 맞지 않아 제 역할을 못했다.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은 허블우주망원경의 수명이 원래 15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다섯 번이나 수리를 받아가며 25년 동안 작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허블우주 망원경은 미국 나사(NASA)와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고다르비행센터에서 관리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우주망원경연구소(STScI)에서 작동을 관할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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