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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구단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 하비에르 자네티의 등번호 4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인터 밀란 에릭 소히르 구단주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헌정 영상을 통해 “당신은 앞으로 필드에서 인터 밀란의 등번호 4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를 볼 수 없을 것이다. 4번은 영원하다. 당신과 당신의 등번호 4번은 영원히 인터 밀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자네티는 지난 2006년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故 지안치토 파케티의 등번호 3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인터 밀란의 영구 결번 선수가 됐다.
한편, 자네티는 1995년부터 지난해 은퇴 직전까지 인터 밀란에서만 863경기를 뛴 인터 밀란의 상징이다.
총 19시즌 동안 스쿠데토 5회, 코파 이탈리아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각각 1회, 등 총 16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현재는 인터 밀란 부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