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등 영화 ‘글로리데이’ 주연 캐스팅 과정이 궁금해?

입력 2015-04-29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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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

영화 ‘글로리데이’의 주연 4인방 캐스팅이 확정했다.

‘글로리데이’는 지수 수호(EXO) 류준열 김희찬 등의 신예들로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5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는 스무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작품. 우정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감당하기 벅찬 사건을 맞닥뜨린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반전 드라마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을 통해 생생하고 리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가 주목할 차세대 스토리텔러이자 감각적 영상을 만들어온 최정열 감독과 향후 스크린을 책임질 라이징 스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글로리데이’의 네 친구를 완성할 배우는 약 4개월 간의 공개 오디션과 캐스팅 과정을 거쳐 찾아냈다. 사건의 중심에 선 정의로운 반항아 '용비' 역은 드라마 '앵그리맘'의 '고복동' 역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우 지수가 거머쥐었다. 2009년부터 다수의 연극과 단편영화에 출연한 실력파 신예 지수는 오랜 시간 다져 온 연기력을 ‘글로리데이’에서 터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야기의 구심점이자 친구들의 딜레마가 되는 ‘상우’ 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EXO의 리더 수호가 맡아 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기의 순간 결정적 선택을 제안하는 ‘지공’ 역은 영화 ‘소셜포비아’의 ‘양게’ 역할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새로운 개성파 배우로 인정받은 배우 류준열이 맡았다. ‘도시의 밤’ 등 단 두 편의 단편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화제의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을 확정한 신예 김희찬은 여린 심성으로 뜻 밖의 사건에 가장 흔들리는 '두만’역에 도전한다.

‘글로리데이’는 CJ E&M의 신인감독 프로젝트인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의 첫 당선작이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매력 있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 구조로 호평 받으며 새로운 웰메이드 영화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은 전작 단편 영화 ‘잔소리’와 ‘염’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비롯, 로테르담영화제와 중국킹본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전작을 통해 현실적인 캐릭터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롱테이크, 원신원테이크(One Scene One Take) 등의 영화적 테크닉을 통해 전하며 호평 받은 최정열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글로리데이’ 역시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스타일을 모두 담아낸 가슴 뜨거운 영화로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리데이’의 제작을 맡은 보리픽쳐스의 대표이자 ‘와이키키 브라더스’ ‘제보자’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완성시켜 줄 배우 시너지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새로운 얼굴을 찾아 오랜 시간 공들여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청춘의 얼굴이자 다음 세대 스크린을 책임질 배우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확신을 대신했다.

‘글로리데이’는 5월 1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힘찬 도전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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