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JS컵] 안익수 감독 “이승우 백승호, 첫 경기 부담 예견했던 일”

입력 2015-04-29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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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 스포츠동아DB

안익수 감독. 스포츠동아DB


대한민국 18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첫 경기 우루과이 전에서 승리를 거둔 안익수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15 수원 JS컵’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후반 7분 터진 이동준의 골로 우루과이에 1-0 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양 팀 모두 기대주로서 역할 부분에서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만들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발전적으로 가려고 했던 부분들이 승리를 가져왔다. 축하는 하지만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문제점을 더 보완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승우와 다른 선수들의 간격이 떨어져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이승우와 선수들과의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에 이동준과 임민혁이 들어가면서 이점이 해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은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개선의 요소들은 아직 느낀 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같이 노력해야한다. 비디오 분석 통해 장단점을 파악할 것이고 다음 상대 벨기에 또한분석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준의 결승골에는 “이동준은 1차 러시아 초청 대회 같이 갔던 선수기 때문에 이승우 백승호보다 기존 선수들과의 연계가 원활하다. 문제가 있다기 보단 시간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듀오에 대해서는 “이승우 백승호의 지금 모습은 정식 경기라는 부담이 첫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다. 예건했던 상황이고 개선을 위해 이번 대회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런 부분이 도움이 돼서 U-17 수원 컵에서 더 경험을 쌓고 칠레 U-17 대회에서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수원 JS컵은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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