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 “이성 유혹 필살기? 전화 잘 안 받는다”

입력 2015-04-3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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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의 맛’ 배우진이 자신의 필살기를 언급했다.

먼저 오지호는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전에 써먹던 건데 연락을 잘 안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전화가 오면 잘 안 받는다. 그래야 여자가 남자에 대해 궁금해한다”며 “상대가 궁금하게 만드는 기술을 몇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강예원은 “감정을 잘 표출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바쁘면 남자친구의 존재도 까먹는다”며 “그러고는 내가 심심하면 전화를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바쁘면 남자들이 찾는 것 같다. 오지호의 말대로 상대를 궁금해하는 것”고 덧붙였다.

또한 하주희 “반전 매력이 필살기인 것 같다. 이미지는 차가운 도시 여자의 느낌인데 사실 성격은 털털하고 남자 같다”며 “그리고 스킨십을 좋아한다. 남자친구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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